중고신입이 되기까지! ar***@naver.***2018.11.25

막연한 꿈을 꾸던 10대를 지나오니 사회에 내던져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20대 초반 아르바이트와는 다른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는 직업군을 선택할지.
시간은 다가오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20대 중반에 들어가게 된 파견직.
최대 2년까지의 계약이 끝나고 나오니 20대 후반.
다른 걸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만 있지 뭘 해야할지 정하지 못하다 시간은 흐르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같은 업종으로 간 2년 파견직.
이 일도 시간이 지나니 경력이 되긴 했지만 결국은 파견직 밖에 없으며
어리고 젊은 친구들로 다시 대체 될 수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또 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30대에 무얼 해야할지도, 이제는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애매한 취업 준비하는 사람이 되버렸어요.
30대 신입을 받아줄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아직도 두렵고 무서운 취준생이지만... 그래도 한발 한발 다가가 보려 합니다.
부담스러움, 어려움 다 감수하고 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무언갈 찾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과도 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