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벼룩시장 - 좋은 사람들의 생활정보 시장 벼룩시장 소식이벤트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라이프플러스

국내 암 발생률 4위 폐암, 발생자의 약 30% ‘비흡연’ 2019.09.30




중앙암등록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폐암 발생자 수는 25,780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폐암은 높은 사망률을 보유하고 있어 조기 검진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



폐암 사망률의 증가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 2015년 암 발생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남성 10만 명당 66.8명, 여성 10만 명당 28.4명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폐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세포독성 항암제 등의 비약적인 발전과 이들의 병합치료, 그리고 최근의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지난 수십 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존율이 낮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폐암 환자의 약 30%는 ‘비흡연자’


폐암의 가장 큰 발암 요인은 흡연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보통은 흡연하는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 대상, 본인이 직접 흡연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폐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전체 폐암 환자 중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폐암 환자의 87.8%는 흡연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하며, 비흡연자 폐암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비흡연자 폐암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던 흡연자에서 발생하는 폐암과는 다른 임상적 특징을 보여주는데, 지역적으로 여성 흡연자가 적은 동양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비흡연자 폐암의 발병 기전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비흡연자 폐암이 여러 변수를 보정하였을 때 흡연자 폐암보다 더 생존율이 높다고 전해진 바 있어 이들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흡연자 폐암의 위험요인


1) 간접흡연
간접흡연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이러한 간접흡연은 폐암의 확립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흡연가와 결혼하는 경우(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폐암의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20~30%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을 약 20년 동안 추적하였을 때 폐암 발생의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에서 간접흡연은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판단된다.


2) 환경 노출
폐암 발생과 관련하여 흡연 못지않게 중요한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이 환경적 노출이다. 과거 보온단열재로 건축자재의 원료나, 자동차 부품으로 널리 사용했던 석면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라돈가스,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등이 주요한 폐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대기오염을 폐암 유발 물질로 지정하고 있기도 하다.


3) 직업적 노출
직업적 노출의 경우 위험요인이 자주 오랜 기간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폐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직업적인 노출원으로는 석재를 다듬는 작업 등에서 노출되는 결정형 유리 규산, 다양한 중금속 노출, 다핵방향족 탄화수소를 포함한 연기 등이 있다. 또한, 알루미늄 생산, 코크스 생산, 주물업, 도장작업, 용접작업, 고무를 생산하는 작업, 지하 채광 등의 특정 작업 종사자의 경우 폐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4) 기존의 폐 질환
폐렴이나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같이 기존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흡연하지 않더라도 폐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